이번 사업은 돌봄 로봇의 현장 실증, 중개연구, 서비스모델 개발을 지원해 시니어 헬스 케어의 질적 향상 및 돌봄 기술 산업을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사전 기획된 R&D 과제를 지정 공모 경쟁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 가운데 유니메오는 생체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생활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현장 실증 및 사업화하는 30억 규모의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챗GPT를 통해 '돌봄GPT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AI 가상 휴먼과 연계해 시니어에게 특화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메오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챗봇 중심의 시니어 정신건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시니어에 특화된 대화형 플랫폼 연계 기술 개발을 위해 다년간 현장 중심의 데이터셋 구축 및 실증연구를 수행했다.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는 "최근 AI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 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는 돌봄이 필요하고 IT 기술에 취약한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기술"이라며 "이를 시니어 돌봄 산업에 접목할 경우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간병 매칭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확보한 돌봄 관련 데이터셋 및 기술적 노하우를 토대로 의료 및 요양기관 등 현장 실증과 상용화까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