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기업 상생 모델 제시한 '화천토마토축제' 폐막

2023-08-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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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2023화천토마토축제가 관광객 11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6일 폐막했다. 축제장을 찾은 모녀가 즐거운 표정으로 토마토 속에 숨어있는 황금반지를 찾고 있다.[사진=박종석 기자]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도 흥행에 성공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 기획, 기업 후원, 군부대 참여’라는 상생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관광객도 11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화천 토마토와 가공식품 코너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3 화천토마토축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9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모두 11만6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울러 축제장 내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 토마토 판매장에서 화천산 깜빠리 토마토와 흑토마토, 찰토마토를 비롯한 각종 가공식품도 관광객들에게 판매됐다. 올해 첫선을 보인 토마토 에이드와 샌드위치, 샐러드 꼬치 등 토마토를 원료로 한 음식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3 화천토마토축제는 민관군을 넘어 기업까지 참여하는 상생 축제의 모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는 지자체와 주민들이 직접 기획, 주최, 주관하고, 기업이 후원하며, 군부대는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축제다.
 
지난해 27사단 해체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내면 주민들의 새로운 이웃이 된 15사단 승리부대는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의 성공을 지원했다. 축제 기간 수천 명의 장병이 외출을 나와 활발한 소비 활동을 하며 군 복무의 피로를 풀었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등 면회객과 즐겁게 지내기도 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예년과 다르게 단순히 반지를 찾는 것을 넘어 디제이 쇼까지 더해 관광객들의 적극적 참여와 호평을 이끌어 냈다. 축제를 맞아 지역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는 물론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해 특수를 누렸다.
 
한편, 축제 기간 내내 한낮의 기온이 30℃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지만, 철저한 대책 마련하였다. 주최 측은 수시로 축제장 곳곳에 살수차를 운행하며 천막 등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췄고, 관광객들에게 축제장 곳곳에서 시원한 생수를 나눠줬다.
 
또 축제장 중앙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간이 샤워 시설을 설치해 누구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축제장 중앙에는 1,000여 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했고, 주변으로 수십 개의 파라솔을 비치해 관광객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민군관은 물론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상생의 축제”라며 “내년에도 더욱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관광객들을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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