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하반기 경영 목표는 기업금융·중장기 경쟁력 확보

2023-07-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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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업금융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해 재무목표 달성해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재무목표 달성을 강조하며 기업금융 경쟁력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임·직원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본점 시너지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 회장은 “2023년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기업문화혁신의 기틀을 다지고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등 우리금융의 과감한 변화가 시작된 뜻깊은 기간이었다”고 상반기를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또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업금융 명가 부활’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는 조병규 신임 은행장 등 자회사 임직원들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심사 및 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그룹의 디지털·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IT 서비스를 자회사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중대한 결단이 이뤄진 만큼, IT 거버넌스 혁신 작업에 전 그룹이 공감대를 갖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의 이번 경영 전략워크숍은 지난 3월 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룹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워크숍이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CEO와 그룹 임직원들이 본사에 모여 그룹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회의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이 특히 기업문화혁신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며, 금융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1등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항상 품어달라고 강조했다”며 성공적 하반기를 위한 다짐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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