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민생 챙기기 행보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시민이 땀 흘려 일하는 일상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민생 챙기기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김 시장은 지난 26일 오전 일찍 해솔초교 학부모들과 교통 봉사를 하는 것으로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비가 오는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빗길 교통안전 지도를 나섰다.
이후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여러 의견을 잘 살펴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소중한 의견을 듣고 지속해서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 나선 광탄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만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반찬 배달 때 만난 노인들의 안부를 직접 살폈고, 노인들이 이번 여름에도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김 시장은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재가 노인을 위한 반찬 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지난해에도 호우 피해가 있었는데 피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공공시설의 예식장 무료 대관, 다양한 청년동아리 지원, 파주시 캐릭터 파랑 활용 방안 등의 제안에 "시정에 잘 접목하겠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평화경제특구 지정, GTX-A 노선 적기 개통,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등을 통해 파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 누구나 부러워하고 살기 원하는 파주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