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형 물류창고 20개소 집중안전점검... 시설 보수 등 총 39건 부실사례 시정조치

2023-06-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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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12개소에서 총 39건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물류창고 화재안전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점검단으로 구성해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화재 안전점검 체계 △화재 안전의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20개소 점검 결과, 방화셔터 내 물건적치, 피난안내도와 실제 피난방향 불일치, 소화기 배치 미흡 등의 지적사례가 나왔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창고 외장자재, 보관물품 등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적층식 랙(메자닌)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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