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중국 난징은행 부행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15일 오전 중국 난징은행과 업무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 12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중국 난징은행은 지난 1996년에 설립돼 2022년 기준 총자산 약 385조원을 보유한 중국 초우량 상업은행이다. 부산은행은 난징은행과 함께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네트워크와 강점을 공유해 지급결제·무역금융·자금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020년 지방은행 최초로 중국 난징시에 점포 개설을 추진할 당시 지점인가 신청 후 약 5개월 만에 최단기 예비인가 승인을 획득하는 등 중국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난징지점은 개점 당시 코로나19 충격으로 개점식 조차 열 수 없었던 환경 속에서도 영업 3년차 조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부산은행의 핵심 해외점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면서 "향후에도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