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식품 판매액 성장률 20%… 中企 동반성장

2023-06-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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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쿠팡은 올해 1분기 식품 판매액(신선식품 제외)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0%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식품 카테고리 성장세는 같은 기간 쿠팡의 전체 매출 증가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쿠팡은 올 1분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20% 늘어난 7조3990억원(58억53만 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식품 제조사는 오로지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들과 ‘윈-윈’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또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로켓 물류 인프라 바탕의 익일 로켓배송·당일배송으로 식품 성장세를 이끌었다.
  
쿠팡이 지난 1~5월 식품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밀가루, 부침 카테고리에서 대한제분(98%), 광천우리밀(41.6%) 등이 크게 성장했다. 김 카테고리에서는 중견기업 풀무원식품(234%)을 비롯해 충청 소재 광천김(49%), 어업회사법인 순수해작(221%),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615%) 등 전국 지역 곳곳의 중소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소금, 카레·짜장, 쌈장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들도 같은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해당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동반성장 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PB) 곰곰 단백질바를 납품하는 에스앤푸드의 조성은 대표는 “2019년 쿠팡 입점 첫 해 매출은 2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15배가량 크게 뛰었다”며 “오프라인 유통매장 입점이 모두 거절당한 상황에서 곡물과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는 가성비 집중 전략으로 고물가 상황에도 쿠팡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확대가 절실한 중소중견 식품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이들의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늘리는 한편,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와우’할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식품 셀렉션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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