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원' 시장 잡아라…차지인,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로 사업 확대

2023-06-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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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이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 '은행권 ST0(토큰증권) 컨소시엄'에 투자사업자로 참여, 사업영역 확대에 나섰다. 특히 내년 정부 STO사업 추진 앞서 선점 효과까지 기대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결성한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은행권 STO 컨소시엄'을 기업은행 등 은행권과 차지인 등 조각투자사업자의 추가 참여로 총 18개사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은행권 STO 컨소시엄에는 기존 SH수협은행, 전북은행 외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추가로 참여했다.

또 차지인을 비롯해 부동산 조각투자사업자인 펀블, 예스24의 자회사로서 미술품 조각투자 사업을 준비 중인 아티피오도 동참했다.

차지인은 충전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토큰증권 형태로 모집하고, 전기차 사용자들이 조각 투자자로 충전기 운영에 참여, 수익을 분배하고 충전 분쟁을 방지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TO 시장은 내년 34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신시장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시장이 2024년 34조원,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Shell, BP 등 거대 석유 회사와 대기업들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이들이 할 수 없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면서 "오랜 시간 STO를 위한 기술과 법규, 서비스 개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시허가 1호 전기차 충전 과금형콘센트로 충전 중인 전기차 모습[사진=차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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