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디엘 이차전지 소재 리튬염 생산 투자협약 체결

2023-06-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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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5억 투자 700여명 신규인력 채용

(주)이디엘 이차전지 소재 투자협약식[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15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리튬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이디엘은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 內 112,397㎡ 부지에 총 6,005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5만톤급 리튬염 생산공장을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하고, 총 7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디엘은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 등을 기회로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생산경제를 통한 세계적 도약을 목표로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엔켐의 미국 및 유럽 내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차전지 산업성장과 더불어 국내 산업에서도 이차전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이디엘의 투자는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디엘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새만금이 첨단산업 도약기를 맞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이차전지 분야 투자협약건은 총 17개사 18건으로 총 투자금액은 4조 3,083억원, 신규고용 계획인원은 4,105명이며, 그 중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분야 투자협약 기업은 14개사 14건으로, 투자금액 4조 1,681억원, 신규고용 계획인원 3,876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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