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디자인 특허' 선진 5개국과 중간회의 개최

2023-06-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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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5년 만에 의장국...인공지능 활용 등 기술 현황 공유

[사진=특허청]

특허청이 디자인 분야 '특허 선진' 세계 5개국과 함께 현안 논의를 위한 중간회의를 개최한다.

특허청은 오는 12~14일까지 사흘간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5개국 특허청(ID5)이 참여하는 '디자인 분야 선진5개청 중간회의(ID5 Midterm Meeting)'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ID5 회의에서는 전 세계 디자인 출원 7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국가 특허청 간 디자인 분야 국제규범 형성,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각국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점검한다. 

한국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ID5 회의 의장국을 맡게 됐다. 디자인 분야 선도국으로서 국제 디자인 규범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3D 파일 출원 등 디자인 관련 신기술 활용 현황 공유 △가상공간(메타버스)상에서의 디자인 보호 등 12개 협력과제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중국이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제도에 합류한 것을 계기 삼아 국제 디자인에 대한 국가 간 심사 일관성 향상 방안을 찾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디자인 선진 5개청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기업 디자인을 적극 보호하고, 기업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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