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사업 관리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ICT 분야 전문가와 함께 민군 협력을 통한 국방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IITP는 31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제2회 ‘국방 ICT 민군협력 콜로키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 국방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전광역시, LIG넥스원, 중앙대 등 민·관·군 관계자가 참여했다.
‘ICT 신기술 국방 신속 적용 방안’을 주제로 마련된 토론에 김동성 금오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성태 국방부 과장, 하윤철 한화시스템 소장, 박혜숙 ETRI 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양 과장은 ‘국방혁신 4.0’을 소개하며 국방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신속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은 “미래에는 인공지능(AI), 양자,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이 국가 전략자산 핵심이 될 것”이라며 “IITP는 국방 ICT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뿐 아니라 민군 협력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국방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