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남 화순에서 운주문화축제가 열린다.
26일부터 30일까지다.
천불천탑(千佛天塔)의 신비가 깃든 화순 도암면 운주사 일대에서 ‘일어서는 와불, 감동을 이어가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 26일은 도암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신발양궁’, 바구니 옮기기 등 도암면민 체육행사,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면민노래자랑에서는 히트곡 ‘자기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박주희 등이 출연한다.
27일 석가탄신일에는 운주사에서 불상제막식이 열린다.
또 버스킹 공연과 커피 바리스타 체험, 다육 전시회가 열리고 지역 특산품 판매전,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체험과 마술쇼,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체험, 투호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마을별 단체 사진과 일하는 모습이 담긴 ‘도암사람들 사진전’이 열린다.
박용문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와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