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23일 서울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독거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물품 전달식은 자생의료재단‧한국의학연구소(KMI) 후원으로 독거 국가유공자에게 여름 이부자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총 6000만원 규모로 500명에게 지원한다.
KMI는 지난해 3월 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 가족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도 귀환 국군포로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6‧25 참전유공자 한방의료지원,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봉용 국장은 “홀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훈 영역에 민간이 동참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