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18.1원)보다 4.1원 내린 1314.0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미국의 통화긴축 종료 기대감에 더해 미국 부채한도 합의에 대한 낙관이 더해지면서 환율은 하락했다. 간밤 백악관과 공화당이 추가 코로나19 지원금 삭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까지도 누그러뜨릴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진 것이다.
간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발언과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강보합권 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도 하루 전보다 0.04% 올라선 103.2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