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매출 5387억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2023-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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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은 10% 감소한 2830억원…영업이익률 53%

'펍지: 배틀그라운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 달성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1분기 매출 53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9일 크래프톤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53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였다. 당기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9% 올랐다.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콘텐츠의 인기로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P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 전체 매출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아케이드 개편 및 클랜 시스템 추가, 슈퍼카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 이용자를 위한 재미 요소로 성장폭을 높여갈 계획이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트래픽 유입 확대로 성장세를 확보하고 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2분기에도 성장형 스킨과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유료화 효율을 높인다.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성장성을 극대화(Scale-up)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 간 건강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정밀한 검토·리뷰·테스트 등을 전개하는 제작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간다. 딥러닝 기술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 성장성을 입증했다. 더 많은 게임이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새로운 제작 관리 전략을 도입하고,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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