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미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선두(16언더파 128타)인 미국의 윈덤 클락, 보 호슬러와는 1타 차다.
이 대회는 2인 1조다. 1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좋은 점수 기재), 2라운드는 포섬(한 공으로 번갈아 플레이) 방식이다.
이날 임성재와 미첼은 1번 홀에서 출발했다. 2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6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했다. 미첼의 티샷이 페어웨이 좌측 해저드에 빠졌다. 드롭 이후 친 공은 그린 오른쪽으로 떨어졌다. 임성재의 어프로치는 깃대 근처에 떨어졌지만 미첼의 퍼트가 빗나갔다. 임성재가 마지막 퍼트를 넣었다.
두 선수는 이날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미첼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상위권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미첼은 드라이버가 좋다. 멀리 똑바로 친다. 버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선두인 클락과 호슬러는 이날 같은 타수(67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이 설정됐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28위로 컷에 턱을 걸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이탈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는 이틀 합계 14언더파 130타 공동 4위로 흥행 불씨를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