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2일, 공주시 사곡면 화월리와 신영리 과수농장 네 곳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작업의 일손을 도왔다.
이번 활동은 인공수분이 필요한 배꽃 개화시기를 맞아 인력 부족과 짧은 작업 기간, 꿀벌 개체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수분은 배꽃이 피는 약 일주일동안 진행되는데, 가을에 많은 배를 수확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이날 이종순 농정원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60명은 일손돕기에 참여해 벌과 나비를 대신해 꽃가루를 묻혀주는 수분 작업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최근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