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진 7단이 우승 도자기를 품에 안았다.
한우진은 28일 강원 양구군청에서 열린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시상식에서 우승 도자기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우진은 지난 달 26일 양구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박현수 5단을 상대로 1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2국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 대국에서 한우진은 19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전 전승으로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따냈다.
준우승에 그친 박현수는 상금 500만원 등을 받았다.
한편 이번 결승은 첫수를 바둑판 중앙인 천원에 착점했다. 대회명에 걸맞은 기보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