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 만에 '상생협력데이' 열어···동반성장 강조

2023-03-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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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개 회원사 대표 참석…ESG 경영 중요성 강조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상생협력데이를 열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대표이사(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을 비롯한 208개 회원사 대표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을 실시하고,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담조직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올해부터 협력회사 대상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해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생산성 저하와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는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 내 'ESG 지원' 기능을 신설한다.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Biz 기술 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3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19년 상생협력데이' 행사 전경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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