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며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5015대, 해외 시장에서 26만27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771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22.6%, 해외 판매는 4.1%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국내에서는 세단이 2만25대 팔렸다. 그랜저가 981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나타 2240대, 아반떼 6336대 등 순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