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중앙권한, 지방 이양 위한 우선 과제 선정"

2023-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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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국정의 동반자"

"튀르키예 현지 도움 많이 필요...계속 함께 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중앙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기 위한 우선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앞으로 수시로 진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윤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며 "지방과 중앙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심했다"며 "이 과제들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속도감 있게 추진하느냐가 지방시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부처는 추진 등 소관 과제를 차질 없이 신속히 이행해주고 추가 이양 과제 발굴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지방자치단체는 새롭게 주어진 권한을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활용해 지역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피해지역 회복과 복구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긴급 구호대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파견된 구호대가 희망과 기적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지만 현지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공직 사회도 솔선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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