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까지 돌봐드려요"…'유치원 온종일돌봄' 내달 시행

2023-0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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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2개 유치원서 사업 진행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밤 10시까지 서울 지역 유아를 돌봐주는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이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3월 2일부터 서울 지역 12개 유치원이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은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돌봐주는 제도다.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고,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자격증을 갖춘 강사를 채용하여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별도 부담금 없이 저녁도 제공한다.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제도를 도입한 거점 유치원으로 이동할 때 거점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거점 유치원 역할은 동부·북부·중부·강서양천·성동광진·성북강북 등 6개 교육지원청 소속 12개 유치원이 맡는다.

대상 유치원은 △중랑구 예원유치원 △노원구 까치유치원·한성유치원 △도봉구 슬기유치원 △중구 영락유치원 △강서구 방화이화유치원·우람유치원 △양천구 목동다솜유치원 △광진구 슬기유치원 △강북구 성실유치원·유안유치원 △성북구 반디유치원이다.

이번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기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으로 운영 유치원에서 안정적인 돌봄이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이 맞벌이가정 육아를 지원하고, 학부모 만족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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