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가 9일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
9일 도봉구에 따르면, 방학신동아1단지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44.82점으로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절차도 필요 없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도봉구 최초로 재건축이 확정된 단지가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던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따라 방학신동아1단지를 시작으로 노후된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5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을 개정·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