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3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32%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 작업에서 기인했다. 김승환 사장 복귀 이후 중국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인적 조직 효율화 등을 단행한 결과다. 2022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핵심 상품 육성 등에 집중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에는 한국과 중국, 미국 등 전 지역에서 실적이 개선되며 연간 매출 4조7860억원, 영업이익 4097억원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42% 상향된 수치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