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저녁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이날 오후 3시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저녁 18시부터 밤 12시 사이 서울에 1cm미만의 눈이 내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기상청의 강설 예보가 내려지면 태안 앞바다 등지에 설치된 강설 이동 경로 CCTV로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한다. 이어 이 눈구름이 서울에 언제 도착할 지를 판단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강설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이날 인력 1140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우선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눈 예보에 따라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에게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눈이 내린 뒤 20일 새벽부터 기온이 또다시 영하권으로 급강하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도로 결빙이 우려되며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차량과 보행자 안전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