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이 여전히 해당 지역을 통제 중이라며 러시아 주장을 반박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솔레다르는 우크라이나 당국과 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교전 중이라는 입장이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솔레다르와 바흐무트 인근이 최전선으로서 가장 격전지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도시 안팎에서 전투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솔레다르 점령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CNN에 따르면 솔레다르에 있는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인터뷰에서 "끝까지 버티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할 수 있는 한 버티고 있지만, 결국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격전을 벌이는 이곳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14㎢도 안 되는 작은 마을로, 남쪽 바흐무트와 북쪽 시베르스크를 잇는 주요 방어선 중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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