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방산 수출 강화를 위해 국가안보실 산하에 '방산수출 기획팀'(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산은) 윤석열 정부가 중요하고 다루고 있는 수출 전략 부문"이라며 "방산은 무기 수출 뿐 아니라 다양한 부처와 전 국가의 역량이 가능한 분야라 수출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업무보고에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 방안을 보고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 출국하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에서도 방산 수출에 힘쓸 예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UAE와 4대 핵심 분야인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