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광화문 거리 응원전 드디어 성사

2022-1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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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담보 '조건부 허가'

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연장 운행

붉은악마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서울광장에서의 거리응원전. [사진=유대길 기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염원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서울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전이 드디어 성사됐다. 

서울시는 22일 ‘붉은 악마’의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의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전 사용허가 신청을 '조건부 허가' 했다.

'붉은악마'가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결과 및 광화문광장자문단 자문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경찰, 소방 및 비상시 구급 대책 등 안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종합상황실을 광화문광장 현장에 설치해 △행사현장 순찰 및 비상상황 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교통·안전·구급 사항의 대응 및 안내 △인근 역사 안전관리 △행사 전·후 환경정비 등 각 분야에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등의 인력 276명을 투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붉은악마’측도 이번 거리응원전에 30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시켜 안전과 질서를 유지키로 했다. 이같은 안전요원 규모는 2018 러시아 월드컵때 90명 대비, 3배 이상이다. 

시는 거리응원전이 끝날때 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한다. 또한 이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또 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수준을 모니터링, 필요시 무정차 통과시킨다. 
정류소 임시폐쇄 기간은 예선 1·2차전 경기당일 18~24시이고, 예선 3차전 경기당일 20시에서 익일 02시까지. 
 
또한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막차시간 연장을 한다. 응원기간 광화문역 등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12명→53명으로 4배 이상 증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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