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한-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가 26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태평양 도서국 12개국의 총리, 외교장·차관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한-태평양도서국간 실질협력(기후변화, 개발협력, 해양·수산 등) △역내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태평양도서국 측은 한국 정부의 비핵, 평화, 번영을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오는 2023년 한국에서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환영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번 회의는 제3차 회의(2017년)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