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동서양 명화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의 생태정보를 담은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의 네 번째 권인 어류 편을 10월 20일 발간했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④어류’는 잉어와 쏘가리, 칠성장어와 청어 등 다양한 물고기와 고기잡이 등이 그려진 김홍도, 반 고흐, 마티스, 르누아르 등의 동서양 명화 20점을 소개하며, 그 안에 담긴 물고기들의 생생한 생태이야기를 친근한 삽화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냈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는 책의 제목과 같이 미술과 생태를 융합한 어린이 생태교양서로 보고 읽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차별화된 교과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어류 관련 연구원들이 생태정보 제공과 원고 감수에 참여하여 과학적인 정확성을 기했으며 미술사 전공자들이 명화 선정과 명화정보 조사에 참여하여 융합지식도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은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어체로 읽기 쉽게 구성했으며 삽화는 단순한 장식 그림이 아니라 명화와 글을 보완해 주면서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려졌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④어류’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10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는 2021년 이후 발간된 ①포유류(2022 우수환경도서 선정), ②조류, ③양서·파충류 편과 이번에 발간되는 ④어류 편에 이어 곤충, 가축과 반려동물, 나무, 풀, 멸종위기종, 기후·지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모두 10권으로 기획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명화로 만나는 시리즈는 동식물이 그려진 다양한 동서양 명화를 감상하면서 생태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통합과학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생태교양서로 명화와 더불어 수준 높은 삽화, 재미있는 글로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들도 흥미롭게 읽으며 생태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