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간 사업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경기도 대변인)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19일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오후 3시 5분께 김 부원장이 있는 민주연구원이 입주한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과 8시간 넘는 대치를 했고, 결국 오후 10시 47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께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며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져 있는 현 정부가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어려움을 뚫는 탈출구로 삼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검찰은 철수 결정을 하면서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절차에 따른 압수 집행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민주당 측에)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금일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됐다. 한편 민주당은 임의제출 방식의 압수를 제안했지만, 검찰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과 8시간 넘는 대치를 했고, 결국 오후 10시 47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께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행태"라며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져 있는 현 정부가 '정치적인 쇼'를 통해서 어려움을 뚫는 탈출구로 삼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됐다. 한편 민주당은 임의제출 방식의 압수를 제안했지만, 검찰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