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CIT(소프트웨어 역량검정)은 소프트웨어(SW) 전공학생, 재직자 대상으로 SW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TOPCIT 정기평가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SW 전공학생, 관련 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총 5234명이 응시했다.
TOPCIT은 컴퓨팅적 사고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계, 코딩 등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수행형 문항을 포함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구성된 총 65문항을 150분 동안 치른다.
이번 정기평가 결과는 오는 6월 20일 TOPCIT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응시자는 본인의 성적 조회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성적 우수자에겐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장관상을 비롯해 IITP, ICT 기업, 협회 등 기관장상을 오는 7월 수여한다.
TOPCIT은 현재까지 192개의 국내·외 기업·기관·대학 등과 MOU를 체결하였다. 이들 기업(관)에서는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 등을 위해 TOPCIT 필기시험 활용 또는 가산점 부여를 적용하고 있고, 대학에서는 SW 전공생의 졸업 자격 등에 활용 중이다.
IITP는 이러한 TOPCIT의 활용 확대와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TOPCIT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안내, 출제기준 및 학습자료, IBT 모의 응시 등 시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OPCIT 평가는 학생들에게 개인실무역량 확인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및 경력개발 방향을 제시해 주며, 대학에는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과 교육과정 개발, 기업에는 표준화된 SW역량 평가제도로써 전문인재 채용 및 체계적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ITP는 SW 기술분야 트렌드를 반영하여 출제기준과 수준별·유형별 평가모델 개선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의 요구역량 변화를 수용하고, 급변하는 사회속에 SW 인재 역량평가 제도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성배 IITP 원장은 "TOPCIT은 ICT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등 비ICT 업계의 실무능력 평가를 위한 도구로써 활용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TOPCIT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디지털 전문 인력 선발·육성 기준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