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위험운전 행동은 11가지로 과속, 장기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급정지, 급진로변경, 급앞지르기, 급좌회전, 급우회전, 급유턴이다.
국토부는 2021년에 1만㎞ 이상을 운행한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사고 운전자 8792명과 무사고 운전자 1만8074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택시는 3820명의 사고 운전자가 운행거리 100㎞당 평균 67.0건의 위험운전 행동을 했고 급가속이 32.07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과속 20.64건, 급감속 2.79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차는 사고 운전자 840명이 운행거리 100㎞당 평균 41.1건의 위험운정 행동을 했다. 급가속 14.8건, 과속 6.51건, 급감속 6.33건이 뒤를 이었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차종에서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 발생 간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면서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동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