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적 연금제도인 노란우산의 가입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노란우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15년만인 올해 5월 재적가입 160만명, 부금 19조를 돌파했다.
중기중앙회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고객 제출서류 간소화, 다이렉트 업무 환경 구축, 본인 인증수단 확대 등 고객 편의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차세대 노란우산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 기존에 직접 제출해야 했던 5종의 실물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청약·공제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전자정부법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등이 가지고 있는 행정정보를 정보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곳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또 △표준 연계방식 적용 △업무시스템 전면 개편 △대량 이체방식 개선 등을 통해 가입채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노란우산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노란우산 고객의 업무 편의와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