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AR 통한 e커머스 경험 "익숙하다"

2022-04-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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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성 중시하는 Z세대...AR 기술 수용도 높아

쇼핑, 소통 등에 AR 기술 활용해 친구와 쇼핑

스냅챗, 브랜드와 협업한 AR 필터로 e커머스 경험 제공

글로벌 소셜 미디어 스냅챗(Snapchat)이 Z세대를 대상으로 연구한 보고서 '젠제트 인 2022: 문화, 상업, 그리고 대화'를 18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소통을 중시하는 Z세대는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쇼핑 경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는 Z세대의 차별성과 고유성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체성, 소통 방식, 상거래, 연결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정체성은 Z세대가 자기 모습을 사랑하고 이 모습이 그대로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이들의 정체성을 말한다. 이 연구에서 Z세대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스트레스 원인이라고 응답한 사용자가 밀레니얼 세대나 X세대보다 1.6배 더 높았다.
 
소통 분야에서는 Z세대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표현의 시각적 소통을 즐기는 속성을 다뤘다. 이 연구에서 95%의 Z세대가 친구들과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상거래 분야에서는 Z세대는 편리한 쇼핑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사용하며, 물건을 사기 전에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하는 특성을 분석했다. 실제로 Z세대의 92%가 AR 기술을 쇼핑에 사용하고 있다고 연구를 통해서 답했으며, Z세대 3명 중 2명은 시각적 소통이 다른 사람과 친밀감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또 Z세대가 AR 기반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신에게 맞는 크기와 디자인을 식별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소셜 쇼핑'을 경험할 수 있고 △친구와 가족에게 의견을 물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혔다.
 
연결 분야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Z세대가 이전보다 사람들과 교류하 데 더 긴 시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자기 행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조사했다. 실제로 Z세대 70%가 자신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71%가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스냅챗이 조사한 2022년 Z세대 주요 키워드[사진=스냅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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