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TNFD는 기업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UN과 세계자연기금(WWF)의 주도로 2021년 6월 출범했다.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 리더십을 확보해 가자”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