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미세먼지 농도 경기도에서 가장 '청정'

2022-04-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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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보다 23.8%P 낮아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마련' 중점 관리

하남시 전경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5일 경기도 내에서 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아 대기질이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동두천시와 함께 가장 낮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2021년 전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1μg/㎥이었고 시는 16μg/㎥로 나타나 도내 전체 평균 농도보다 23.8% 포인트 낮았다. 
 
시는 이같은  초미세먼지 감소 원인으로 △비산먼지 사업장 관리강화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등 대기질 개선 대책 적극 추진 △국외 유입 오염도 감소 등으로 판단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청정 하남’을 만들어 시민의 건강 보호에 힘쓰겠다”며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공사장을 비롯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환경기초시설(소각시설) 가동율 조정, 노면청소차 확대 운영, 비상저감조치 대책반 운영 등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9년 4월 ‘하남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구체적인 미세먼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2022년에도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2022년 하남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사업장 등 관리강화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생활부분 미세먼지 저감 △시민건강 보호 △IoT(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등 6개 분야 36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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