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vs이준석 '백분토론' 무산...이준석 "다른 방송 조율중"

2022-04-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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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쳐]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여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측의 MBC 백분토론 방송이 무산됐다.

4일 이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3가지 요구 사안이 있었는데 단 하나도 MBC에서 받아들여진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요구 사항은 △ 1:1 토론 △ 사회자 김어준 △4월 7일 이후 토론 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MBC 백분토론은 무산됐지만 다른 방송사에서의 토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이 대표 측은 전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평생교육 및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운영비 국고 지원, 하루 24시간 활동 지원, 탈시설 권리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SNS 등을 통해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거듭 비판하면서 전장연 측과 갑론을박을 주고 받아왔다.

이번 토론은 전장연 측이 지난달 31일 이 대표에게 100분간 공개 토론을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가 '1대 1로 무제한 토론하자'며 응수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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