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다 일군 94만 수산인께 감사…어촌 정주여건 개선"

2022-04-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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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바닷일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고 어업은 극한직업"이라며 "바다를 일궈온 94만 수산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11회 수산인의 날을 맞이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고수온으로 유난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어민들은 갯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거친 파도를 이겨내며 382만t의 수산물을 밥상에 올려줬다"며 "수산물 수출도 28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김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정말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촌이 활기차고 어민들의 삶이 좋아져야 바다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촌의 정주 여건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어촌뉴딜300사업은 사업지 선정이 목표대로 완료되고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의 만재도는 현대식 접안시설이 갖춰지면서 주민이 거주한 지 320년 만에 여객선으로 섬까지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선정된 사업지 절반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더욱 편안한 어촌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다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삶의 터전이다. 우리는 바다와 공존해야 한다"며 "우리 갯벌은 매년 자동차 11만대 분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와 더불어 더욱 잘사는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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