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에 대한 배당수익이 높아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효성이 상장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효성이 나눠주는 배당금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25일 "효성의 배당재원은 그동안 비상장 자회사였지만 2021년은 상장 자회사의 배당재원이 실적 호전 등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효성의 주당 배당금은 5000원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효성이 주당 배당금을 5000원을 유지해도 현재 주가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6.0%에 이르고 있다. 상장 자회사의 배당확대로 효성의 주당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우려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고배당주가 보다 더 매력적"이라며 "효성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요 자회사들의 주가하락 등을 반영해 기존 15마나6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