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금융 공약' 발표한 尹…"청년희망적금보다 센 상품 지원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 앞에서 열린 '7월 16일은 보령머드축제의 날, 3월 9일은 국민승리 축제의 날'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2일 청년희망적금 확대와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청년 금융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에게 자산 형성 기회와 내 집 마련 사다리를 만들어주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청년도약계좌' 도입 △저리(低利)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확대 △'취업 후 상환 대출 제도' 대상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측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보다 센 상품으로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입자들이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월 10만~40만원씩 보태 10년 만기가 됐을 때 1억원을 만들어주는 정책금유상품이다. 가입자의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가 더 많이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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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신혼부부에게 저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겠다"라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경우 3억원 한도에서 3년간, 신혼부부의 경우 4억원 한도에서 3년간 저리로 대출해준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학생만 혜택을 보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생활비 대출 제도'를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하겠다"라며 "대학을 가지 않은 사람과 졸업한 사람도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