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장조사업체, SKT·LGU+ 세계 최고 이통사로 선정

2022-02-10 16:19
  • 글자크기 설정

SKT '다운로드'·LGU+ '4G 가용성' 부문 각각 1위

다운로드 속도 1~3위 국내 이통3사 나란히 이름 올려

[사진=오픈시그널]

해외 시장조사업체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를 세계 최고 이동통신사로 선정했다.
 
10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픈시그널은 ‘2022년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어워즈’에서 이같이 밝혔다.
 
SKT와 LG유플러스는 ‘게임 경험’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오픈시그널은 “SKT와 LG유플러스는 나란히 100점 만점에 88.4점으로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면서 “해당 점수는 전 세계 평균인 59.3점보다 29점가량 높다”고 밝혔다. KT는 게임 경험 분야에서 86.6점으로 3위에 올랐고, T모바일과 KPN은 공동 4위에 올랐다.
 
‘음성 앱 경험’ 부문에선 SKT·LG유플러스·보다폰(체코)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오픈시그널은 “세 회사가 통계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사용자가 스카이프, 페이스북 메신저 등 음성 앱을 사용할 때 해당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에서 최상의 경험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단독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SKT 사용자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43Mbps로 집계됐다. SKT의 다운로드 속도는 전 세계 평균 29.4Mbps보다 약 5배 빨랐다. LG유플러스는 약 100Mbps 다운로드 속도로 2위를 기록했다. KT도 다운로드 속도 99.7Mbps의 근소한 차이로 3위로 조사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전 세계 다운로드 속도 1~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한국의 무선 통신망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 LG유플러스는 ‘4세대(4G·LTE) 가용성(사용시간)’ 부문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4G 가용성은 사용자가 2G 또는 3G와 같은 구형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하거나 신호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의 4G 가용성은 99.8%로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4G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자의 글로벌 평균 4G 가용성은 86.5%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 평균보다도 4G 가용성이 13.3%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2G 서비스를 종료함에 따라 LTE만으로 음영 지역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는데, 이번에 가용성이 99.8%로 집계되면서 완벽한 전국망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집계 [사진=오픈시그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