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2022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주관기관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1997년 시작된 ‘벤처창업대전’을 모체로, 2019년 전 세계 창업자와 투자자가 참석하는 전 세계 창업기업 행사로 개편했다.
‘컴업 2021’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5만 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선정되는 주관기관에는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행사의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에는 참가기업 모집 및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콘퍼런스, IR 행사, 전시부스 관리 등이 포함된다.
중기부에서도 주관기관이 독자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정기간을 3년으로 하고, 향후 성과점검을 통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글로벌 행사 운영이 가능한 국내 민간법인이다. 기본 자격요건과 행사 취지를 반영한 운영계획 평가를 통해 1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주관기관 신청‧접수 기간은 20일부터 2월 21일까지며,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5일에는 창업진흥원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그동안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컴업 행사를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주관기관을 공모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 3년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행사를 민간주도로 전환하는 시발점이다.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컴업이 세계적 창업기업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