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이날 DDP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컴업 2023의 시작을 알리고 국제적 행사로 성장한 컴업의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창업 유관 기관장, 박지원(지올팍) 신드롬즈 대표,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사우디 중기청장, 압둘아지즈 알 리시 오만 중기청 부청장 등이 참여했다.
콘퍼런스 세션인 퓨처토크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주제로 구성됐다.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를 창업한 지올팍을 시작으로 20여개 주제 70여명의 연사가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행사 둘째날은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지정됐다.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협업 모델 발굴 등 스타트업과 상생의 무대 개최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탄생 20주년도 기념한다.
이외에도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컴업 대표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의 부스와 IR(기업설명회) 피칭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6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과의 비즈매칭도 진행된다.
컴업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박재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컴업 2023은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교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기회를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컴업 2023이 새로운 혁신과 미래를 전망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교류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스타트업의 역할과 지위 강화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