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김 총리는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방역 완화조치만을 기다리며 한 달간 힘겹게 버텨주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모두가 어렵지만 이분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우려해 김 총리는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서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 밖에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합리화, 백신접종 예외 인정기준 확대, 청소년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강화 등 현장의 요구가 많았던 사안들도 개선한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