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찾아오는 소비자에서 찾아가는 소비자 체제로 판로를 모색, 로컬푸드 매장이나 택배 주문 등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켜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 미나리의 칼륨 성분이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돕는 효능이 주목받으며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농약 친환경 재배 ‘대구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팔공산에서 70여 농가가 약 20ha 규모로 재배하며, 오는 1월 8일부터 출하할 예정으로 동구 미대동, 구암동, 용수동, 미곡동, 신무동, 파계사 인근 등 현지 미나리 농장에서 직접 구매와 택배 주문이 가능하며, 대구 로컬푸드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 민·관 관계자들은 기관별 설명절 성수품 수급 관리와 물가안정 추진대책을 공유하고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세부 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8개 구·군과 함께 물가 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구·군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준수, 불공정거래 차단 등의 지도점검을 통해 물가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서비스요금(5개) 등 33개 품목에 대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가격조사를 확대해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생활 정보에 게시해 시민들이 더욱 저렴하게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상공회의소, 여성경제인협회 등 관계기관과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장을 보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 명절 동안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오는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두류공원과 시청별관에서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며, 1월 27일, 28일 양일간 농협 대구지역본부에서는 대구 농협직거래장터,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하나로마트 각 지점에서는 내 고향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평소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성수품을 판매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급등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큰 실정이지만 시민들이 편안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는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