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복지부장관상 수상’

2021-12-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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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일부 중증질환 저소득 아동 의료비로 기부

천현동 보행자우선도로 준공 ‘원도심 보행환경' ↑

김상호 하남시장 모습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24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포상금 일부는 연말연시 나눔 실천을 위해 관내 중증질환 저소득 아동을 위한 의료비로 기부한다.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 지자체 포상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방생활보장위원회 보호 결정, 신규수급 발굴 및 노력, 예산 집행 실적, 부정수급 신고처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회복지분야의 명예로운 상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복지사 운영, 사회보장급여 탈락자에 대한 재조사, 상황별 부정수급 T/F팀 운영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힘쓰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보건복지분야에서 2019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21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아 하남시가 명실상부한 복지 선진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맞춤형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하고 빛나는 하남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천현동 일대 모습 [사진=하남시]

◆6억원 투입해 일방통행 실시, 조명시설 교체, 어린이안전시설 등 설치 

한편 시는 원도심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천현동 꿈나무공원길 만들기 보행자 우선도로'를 준공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9년 주민협의체 구성 후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6억원(국비3억원, 시비3억원) 예산이 투입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천현동 꿈나무공원 주변(총 7,427㎡ 면적)은 평소 차와 보행자가 뒤섞여 이용돼 교통사고 위험 등 도로 여건이 열악했다. 이에 일방통행 실시, 디자인도막포장, 조명시설 교체, 어린이안전시설 설치 등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한 하남시 최초 보행자 우선도로이다.
 
사업 준공 후 모니터링 결과, 차량 속도가 최대 6.9% 감소했으며 주민 만족도는 27.7% 향상됐다, 또 어린이 통행 안전성이 21% 높아지고, 지역 대표 장소로의 상징성이 24.3% 향상돼 보행자우선도로 사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석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보행자우선도로 준공에 이어 내년에는 천현동 꿈나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약 110면)도 착공할 예정”이라며 “원도심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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