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 내년 2월부터 대통령 별장 일반인 '공개' 외

2021-1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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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관람과 사진촬영 가능...절차 간소화로 당일 입도 가능

거제 저도 내 대통령 별장이 내년 2월 1일부터 외곽관람과 사진촬영이 허용된다. 더불어, 절차 개선으로 당일 입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사진=거제시청]

일반인 접근이 통제됐던 경남 거제시 저도 내 대통령 별장의 외곽관람과 사진촬영이 내년 2월 1일부터 가능해진다.  

그동안 거제시는 입도불편 개선에 집중해, 입도 간소황 대한 필요성과 타당한 논리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을 설득하고, 세부구간과 내용에 대한 청와대, 국방부와 해군 건의, 10월 입도절차 개선 협의, 11월의 청와대와 경호처의 현지실사 등으로 일반인 공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결과, 내년부터 군과 입도 절차 개선 절차를 통해 내년부터 일반인 공개가 가능해졌다.  또 그동안 제한 절차가 복잡했던 당일 입도도 거제시와 유람선사의 세부 협의만 남겨두고 있어 같은 시기에 입도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제 저도는 전체 면적이 43만여 ㎡인 섬으로 군사시설과 대통령 경호 관련 시설들이 위치해 있어 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저도의 대통령 별장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현직 대통령의 유일한 휴양지인 탓에 관람과 촬영이 엄격히 제한되고, 섬 전체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사전 입도 승인 등 관광자원으로의 현실적 한계가 많은 곳이기에 이 같은 결정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9월 17일 47년 만에 대통령의 쉼터에서 국민 모두의 쉼터로 돌아온 저도는 그동안 8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하지만 해군정비기간인 1월과 7월, 매주 수요일은 저도 개방협약에 따라 입도가 제한된다.

◆ 거제시, 내년 지역방역일자리사업 국도비 2억 9300만원 확보
 

거제시가 2022년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에 국도비 2억 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거제시청]

거제시가 2022년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에 국도비 2억 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정에서 방역관리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고, 방역위험도를 축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남도 내에서 창원시 다음으로 사업비를 많이 확보했다. 

시는 시비 1억 5천 8백만원을 매칭해 4억 5천 1백만원의 총 사업비를, 보건소 선별진료소 지원과 시외버스터미널 및 공공기관 발열체크 및 청사 방역,  주요관광지 방역․소독지원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역방역일자리사업은 내년 1월 초에 참여자를 접수하고 선발 절차를 거쳐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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