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풍요로운 어촌마을’ 조성 위해 어린 전복 82만 마리 방류

2021-1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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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조성 통해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

전복 종자 방류.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15일, 16일 사흘간 전복 종자 82만 마리를 지역 어촌계 마을 어장 32개소에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복 방류는 마을 어장 자원증강과 어업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수산 종자 매입 방류사업비 약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생존율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인 전복 종자 82만 마리 구입 및 어장관리가 우수하고 전복 성장에 적합한 지역 어촌계 마을 어장에 방류했다.

방류 전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지역 어촌계 마을 어장에서 전복의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제거했으며, 어촌계 소속 해녀 및 잠수부가 암초가 많고 해저 먹이가 풍부한 곳에 안착시켜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아울러,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전복은 도내 경주, 영덕, 울진 종자생산업체에서 생산한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들로, 1~2년 성장 후 상품으로 출하됐을 때의 경제적 효과가 약 3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민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 방류할 계획"이라며, “방류 효과 증진을 위해 어업인 역시 수산자원 조성과 연안 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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