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소식] 행안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원 확보

2021-1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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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사거리 교차로 개선 등 4개 사업 예산 확보'

'숭정칠년명 동종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육계토성 종합정비 용역 최종보고회'

파주시청[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아동사거리 상습정체 교차로 구간 개선(10억원), 조리 체육공원 정비(8억원), 안전취약지역 스마트폴 방범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7억원), 오두산 1교 보수·보강 건립 등 4건이다.

아동사거리는 금촌 지역 주요 교차로지만 교통량보다 도로가 좁아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시는 교차로 구조를 개선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안전 취약지역 9곳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인 스마트폴 방범 CCTV도 설치해 범죄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리 체육공원과 오두산 1교 사업은 시민 안정과 직결된 만큼 내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파주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인 숭정칠년명 동종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숭정칠년명 동종'은 조선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묘소인 소령원의 원찰인 보광사가 소장 중이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문화재 분과 사전 심의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신청이 가결됐다.

시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을 '파주 보광사 범종'으로 명칭을 변경해 승격을 추진한다.
 
보광사 범종은 조선 1634년 고령산 보광사에서 사용하고자 제작된 것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뉴(종을 매다는 고리)에 표현된 역동적이며 사실적인 쌍룡의 모습, 종 표면의 구름과 용, 보살, 파도 등 문양은 생동감과 장식성이 뛰어나 조선 시대 종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보광사 범종은 연구 성과, 관계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봐도 보물로 승격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며 "보광사 범종이 보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육계토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육계토성(경기도 기념물 제217호)은 임진강 유역에 위치한 한성백제기 토성이다.

백제와 고구려의 방어체계를 파악하고, 초기 백제사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조사 계획, 문화재 구역 지정범위 조정안, 문화재 보존·정비 계획안 등이 제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발굴 조사, 학술대회 개최, 성벽 및 유구 정비, 관람 편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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